2010. 광화문 어느날.
다음은
0019 라는 제목의 stikie note 내용이다.
————————————————————————————————————-
#1
무슨 내용이 뭐에요
저희이거 해치 서울상징이잖아요.
해치가지고 서울에 대한 작업을 하는데
어디서 나오셨어요?
저희 금천예술공장에서
예?
금천예술공장에서 나왔는데요. 작가들..
서울에 대한 작업을 하는 작가거든요? 그룹인데.
근데 이거 지금 들구서 선전하는거에요>?
선전아니구요..
그면 주식회사.뭐뭐
주식회사가 어딨죠?
녹색성장..
주식회사가 아닌데
지금..녹색성장이 아니라 녹슨성장
여기가 무조건 여기다가 하는게 아니구…
아. 저희가 여기 뭐, 설치를 하는게 아니라 잠깐 영상으로 이걸
찍어야되가지구 잠깐 왔다가 이따가 철수할거에요.
찍고 가실거에요?
네
사진만 찍을거에요/.
#2
어떤 거죠?
아 저희가 금천예술공장의 입주작가인데요.
예.
여기서 서울에 대한 작업하는데
어떤, 어떤작업을 하십니까?
디자인 서울에 대한 작업을
커뮤니티 아트적인..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서 이렇게 표현을 해주는거에요.
가시화(visualisation)를 시키는 건데요.
잠깐 사진을 찍어야해서
사진만 찍을거죠?
일단 적어주시고..
광화문이라고 쓰면될까요?
그리고 여기 업체이름
아 저희 이름이 에프에프인데. 단체명이
그러면 이름, 선생님 이름
외 몇 명..
네 세명이구요.
전호번호..
아 전화번호는 여기 있늗
이거 몇 카트만 찍으면 금방 가잖아요.
아, 네..
내용 쓰세요..내용..
———————————————————————————
이것은 2010년 가을, 광화문 광장에서의 수기다.